◆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규모 패치 후 반등
넥슨의 인기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모처럼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출시 이후 당초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며 아쉬움을 샀으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차트 역주행 시동을 거는 형국입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24년 2월19일부터 25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6위)보다 무려 10계단 오른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4%) 대비 1.5배가 넘는 0.22%를 기록하며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넥슨은 지난 15일 '카트라이드: 드리프트'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즈(RISE)'를 단행했습니다. 캐릭터마다 각자 개성을 반영한 아이템전 전용 스킬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도 있었지만, 채팅 기능 추가, UI 개편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과 밸런스 패치가 이뤄져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습니다.
넥슨이 업데이트를 기념해 진행 중인 PC방 이벤트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넥슨은 PC방에서 주간 플레이 미션 달성 시 게이밍 모니터, 그래픽 카드 등 경품 응모에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는 업데이트와 푸짐한 이벤트의 시너지 효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역주행이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신규 시즌 돌입 '이터널 리턴' 순위 상승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PC 생존 게임 '이터널 리턴'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터널 리턴'은 2024년 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4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0.28%)보다 10% 이상 오른 0.32%를 기록하며 20위권 내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님블뉴런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2일 '이터널 리턴'의 랭크 대전 정규 시즌3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적 처치 보너스 효과인 '승전보' ▲빈사 상태일 때 사용 가능한 '빈사 스킬' ▲'초월' 등급의 상위 아이템 ▲파밍, 레이더, 키오스크, 보안 콘솔, 시야 등에서 다양한 변화와 개선 사항을 만나볼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업적 시스템'이 추가돼 '이터널 리턴' 세계관 및 캐릭터에 대한 배경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강한 '이터널 리턴'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만큼 스토리 콘텐츠 추가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를 기념해 5월22일까지 인게임 재화를 선물하는 PC방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적어도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는 '이터널 리턴'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