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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모바일순위] 포켓몬GO, 전설 포켓몬 인기 힘입어 차트 역주행

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주간모바일순위] 포켓몬GO, 전설 포켓몬 인기 힘입어 차트 역주행
◆포켓몬 고, '디아루가'-'펄기아' 오리진 폼 최초 공개로 매출 순위 60계단 상승

나이언틱 '포켓몬 고' 이벤트 '신오로의 길'(출처='포켓몬 고' 공식 홈페이지).
나이언틱 '포켓몬 고' 이벤트 '신오로의 길'(출처='포켓몬 고' 공식 홈페이지).
나이언틱의 '포켓몬GO'가 새로운 전설 포켓몬 출현에 힘입어 차트 역주행에 나섰다.

'포켓몬GO'는 2024년 2월19일부터 2월25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월 4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94위) 보다 60계단 상승한 34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진행된 '신오로의 길' 이벤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켓몬GO' 이벤트 '신오로의 길'은 '포켓몬스터' 신오 지방 포켓몬(캐릭터)들이 출몰하는 이벤트다. 24일과 25일에는 전설 포켓몬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오리진폼을 포획 가능한 레이드가 열리고, 먼 지역에서도 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는 아이템 리모트 레이드패스 제한이 풀리면서 해당 아이템을 구매해 전설 포켓몬 포획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나이언틱은 오는 3월10일까지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삼성 강남 4층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켓몬GO'를 즐기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와의 컬래버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둔 '포켓몬GO'가 다음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니지W, 대규모 공성전에 힘입어 순위 상승

엔씨소프트 '리니지W' 대규모 공성전 '아덴 공성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리니지W' 대규모 공성전 '아덴 공성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대규모 공성전이 진행되며 순위가 상승했다.

'리니지W'는 2월 4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9위) 보다 4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모든 서버의 이용자들이 참여 가능한 '아덴 공성전'이 진행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아덴 공성전'은 '리니지' 시리즈의 대표적인 성으로 꼽히는 아덴성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공성전으로, 기란성 성주 혈맹과 10개 혈맹으로 구성된 연합 혈맹이 참여 가능하다. 승리 혈맹에게 전체 월드에서 누적된 세금 뿐 아니라 전용 던전, 내성 아지트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공성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났고, 재화를 획득을 위한 패키지 상품 등 유료 상품의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엔씨는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W'에 전체 클래스의 일부 스펠을 상향하는 밸런스 조정과 함께 시련의 탑 시즌 8 오픈, 아덴 왕좌의 주인 버프 상점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에 힘입어 다음주에도 '리니지W'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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