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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LCK' 디도스 공격 여파? 'LoL', 40% 선 무너져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LCK' 디도스 공격 여파? 'LoL', 40% 선 무너져
◆'LCK' 파행 운영 여파? 'LoL', 점유율 40% 무너졌다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점유율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보다 점유율이 하락하며 40% 선을 지키지 못했는데, 'LoL' 국내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디도스 공격 영향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PC방순위] 'LCK' 디도스 공격 여파? 'LoL', 40% 선 무너져
'LoL'은 2024년 2월26일부터 3월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2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위)와 동일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점유율은 지난주(40.41%)보다 소폭 하락한 39.49%를 기록하며 점유율 40% 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LCK'의 파행 운영이 'LoL' PC방 점유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라이엇은 최근 'LCK' 경기에서 장시간 퍼즈가 연달아 발생하자 'LCK'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데요. 중계 방송 또한 녹화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라이엇은 퍼즈 발생 사유에 대해 "외부 디도스 공격 의심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그 배후는 여러 추측만 나오고 있을 뿐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도스 공격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면 당분간 'LCK'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LCK'의 파행 운영이 'LoL' PC방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화 중계로 전환 과정에서 방송 시간 변경 및 사전 결과 유출 등으로 혼란이 빚어지면서 리그와 게임에 대한 관심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LCK'의 정상화가 당분간은 요원한 상황에서 'LoL' 점유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신규 서버 오픈 'DK온라인', 순위권 재진입

마상소프트가 서비스하는 'DK온라인'이 50위까지 집계되는 순위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DK온라인'은 2024년 2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03위)보다 무려 61계단 오른 42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0.02%) 대비 5배에 달하는 0.10%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PC방순위] 'LCK' 디도스 공격 여파? 'LoL', 40% 선 무너져
마상소프트는 지난달 26일 'DK온라인' 신규 서버 '녹스'를 열었는데요. '레벨 달성 이벤트'와 '랭킹 이벤트', '일일 성장 퀘스트' 등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거나 복귀한 이용자가 캐릭터를 성장시킬 때마다 푸짐한 보상이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DK온라인' 접속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40위부터 50위 사이는 각 게임들의 점유율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 구간인데요. 새로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DK온라인'이 다음주에도 순위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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