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1위 탈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버섯커 키우기'를 제치고 6주 만에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M'은 2024년 2월26일부터 3월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월 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2위) 보다 1계단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지난주 8위에서 이번주 3위로 오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M'은 지난달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켄라우헬의 고귀한 상자 패키지, 크리스터의 고귀한 상자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추가됐다. 해당 상품들이 일반 구매 대비 많은 재화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패키지 구매가 늘어났고, 이에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엔씨는 오는 20일 '리니지M'에 사신 클래스 리부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는 '레퀴엠(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데이트에 앞서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추가가 예고된 '리니지M'이 다음주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작 MMORPG '롬', 11위로 데뷔
신작 MMORPG '롬'이 출시 첫 주 순위표 입성에 성공했다.
'롬(ROM: Remember Of Majesty, 이하 롬)'은 2월 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매출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6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초반 순항하고 있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하는 신작 MMORPG로, 지난달 27일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됐다. 자유도 높은 거래 시스템 및 PK 시스템이 특징이며,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된다.
레드랩게임즈는 출시 기념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 대기열 완화를 위해 신규 서버 2개를 추가하는 등 초반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주 '롬'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모바일 매출 순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