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전 세계 출시가 확정된 '프로스트펑크2'는 도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히트작 '프로스트펑크'의 공식 후속작이다. 대폭설로 인류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펼친 전편에서 30년이 지나면서 심연을 더욱 깊이 파고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과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내러티브 요소가 확장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의 주요 배경은 눈보라로 세계가 멸망한 전작에서 30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탄에서는 석탄 시대에서, 석유 자원 시대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발전기가 돌아가고, 생명력이 불어넣어진 따스함이 도시를 감싸게 되면서 인류는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생존한 사람들은 스스로 얼음과 폭설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길들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전편에서 생존만을 위해 서로 부둥켜안고 따뜻함을 갈구하던 생존 본능의 저변마저 퇴색되게 이른다. 이처럼 새로운 세계관에서 이용자는 지도자이자 위원장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대도시를 감독하고, 사회의 필요와 요구를 신중하게 살피는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끊임없이 확장되는 도시 내에서 이용자는 완고한 현실과 복잡한 사회적 딜레마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의 모든 측면이 한 단계 확장돼 도시와 주민들의 불확실한 미래가 점쳐지면서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세계관 또한 새롭게 부상하게 된다.
11비트 스튜디오 측은 6일 '프로스트펑크2'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Digital Deluxe edition) 사전 주문도 시작했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사전 구매자에게는 오는 4월경 공개가 예정된 게임 테스트 버전의 샌드박스 모드에 7일간 접속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플레이를 사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출시 후 유료 DLC 3종 ▲정식 출시 72시간 전, 스토리 모드 독점 플레이 이용 지원 ▲'프로스트펑크2' 디지털 아트북&사운드트랙 ▲Warm Flesh 디지털 소설 등 한정판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판매 가격은 일반판은 4만7000 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8만480 원으로 책정됐다. 단,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스팀에서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