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 1위 경쟁 불 붙나? '서든어택', '발로란트'와 격차 좁혀
넥슨의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동 장르 1위 게임인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서든어택'은 2024년 3월4일부터 10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3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위)와 동일한 4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5.88%)보다 소폭 상승한 6.14%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점유율이 낮아진 '발로란트(8.13%)'와의 점유율 격차를 2% 포인트 이내로 줄였습니다.
'서든어택'은 오랜 기간 국내 FPS게임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 등 신작들이 득세할 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경쟁작들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나면 다시 1위는 '서든어택'의 차지였습니다.
이번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FPS게임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나섰는데요. '서든어택'이 반격에 나서며 1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서든어택'은 국내 서비스 중인 인기 FPS게임 중 가장 출시된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연예인 캐릭터 마케팅 등을 앞세워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든어택'이 '발로란트'와의 격차를 더욱 좁혀나갈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모바일 히트작 '롬', PC방 차트서도 상승세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롬'이 PC방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롬'은 2024년 3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8위)보다 4계단 오른 34위에 자리했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4%)보다 소폭 오른 0.17%를 기록했습니다.
'롬'은 지난달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10개 지역에서 출시됐는데요.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PC 버전이 지원되는 게임인 만큼 '롬'의 인기가 높아지며 PC방 점유율도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형국입니다. 무한 PK 지원과 자유로운 거래, 탄탄한 MMORPG로서의 기본기 등으로 무장하고 모바일 차트를 평정한 '롬'이 PC방 순위에서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