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슈퍼소닉은 지난 2023년 괄목할 성과를 달성했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슈퍼소닉과 함께 출시한 게임 중 3편이 지난해 전 세계 하이퍼 캐주얼 게임 다운로드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브릿지 레이스(Bridge Race)'가 2위를 차지했으며 '고잉 볼즈(Going Balls)'가 3위, '톨 맨 런(Tall Man Run)'이 9위에 올랐다.
'이모지 퍼즐(Emoji Puzzle)', '빌드 어 퀸(Build a Queen)', '슬로우 모 런(Slow Mo Run)', '하이드 앤 시크(Hide ‘N Seek)' 등도 2023년 전 세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순위 100위 이내에 들었다.
데이터에이아이 분석에 따르면, 슈퍼소닉은 게임 다운로드 기준 전 세계 7위 규모의 퍼블리셔로 자리했다. 더불어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 전체로는 세계 2위에 올랐다.
유니티 슈퍼소닉 측은 퍼블리싱 과정을 간소화함과 동시에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및 정보를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하는 ‘화이트 박스’ 접근 방식을 퍼블리싱에 접목하고,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풍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반영한 결과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슈퍼소닉의 지식 허브(Knowledge Hub)를 통해 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창출, 프로토타입 개발, 시장성 테스트, 게임 기획, 마케팅, 광고 소재, 게임 성장 기술 발전을 위한 콘텐츠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허브도 성장 원동력 중 하나로 꼽았다.
게임 관리 뿐만 아니라 전체 성과 모니터링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개발자 도구 제공과 정확한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A/B 테스트 프로세스의 혁신, 그리고 개편된 ‘모든 게임 페이지’에서 설치당 비용(CPI), 게임 플레이 시간, 잔존율 등 개발자가 원하는 핵심성과지표(KPI)를 빠르게 파악하고 상호 비교해 수정 및 최적화가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도 주효했다.
유니티 그로우(Unit Grow)의 최고 수익 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 CRO)인 나다브 아쉬케나지(Nadav Ashkenazy)는 "2023년은 슈퍼소닉에게 셀프 서브 플랫폼의 대규모 개편을 단행하는 매우 흥미진진한 한 해였다"고 언급하며 "모든 단계에서 슈퍼소닉과 협업하는 개발자를 위해 투명성을 증진시키기 꾸준히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게임을 가장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기술과 게임 아이디어 창출을 비롯한 소프트 스킬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