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I'는 인도 게임 개발 생태계 촉진을 위해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6개월에서 1년 간 게임 개발,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게임 산업 전문가로부터 개별적인 멘토링을 비롯해 최대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크래프톤은 인도 전역에서 200여 개의 기업이 'KIGI' 1기에 지원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리디멘션 게임즈와 슈라 게임즈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디멘션 게임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소전 패스트(Sojourn Past)'를 개발 중이며, 슈라 게임즈는 모바일 퍼즐 게임 '스파이스 시크릿츠(Spice Secrets)'를 제작 중이다.
크래프톤 아누즈 사하니 'KIGI' 총괄 및 인도 퍼블리싱 고문은 "'KIGI'의 첫 시작은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앞으로 인도 내 유망한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크래프톤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