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2년 만에 순위표 재진입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오랜만에 순위표에 모습을 보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은 지난 2024년 3월18일부터 3월2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3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39위) 보다 19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5주차 이후 약 2년 만에 20위권 이내의 순위를 기록했다.
'배그 모바일'의 상승세는 지난 13일 글로벌 서비스 6주년 기념 신규 아라비안 테마 모드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스킨, 코스튬 등이 출시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 차량 상자, 스페셜 상자, 럭키 스핀 등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의 상품들이 다수 추가되면서, 해당 아이템 획득을 위한 이용자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그 모바일' 6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이 제공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클랜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배 클랜 배틀 with 갤럭시 S24'를 개최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순위표에 이름을 올린 '배그 모바일'이 이벤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 1위 달성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이 서비스하는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1위를 달성했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3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3위) 보다 2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구글 플레이에서 처음 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재차 1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했다.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지난해 7월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이 출시한 모바일 MMO 전략 게임이다. 출시 이후 게임 내 슈팅 스테이지 콘텐츠가 강조된 광고를 유튜브, SNS 등에 다수 노출시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 신동엽, 주현영 등 인기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광고 효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퍼스트펀은 '라스트 워: 서바이벌' 공식 커뮤니티에서 부활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 의견을 조사하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