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월 라이즈 업데이트로 아이템전에 캐릭터 스킬이 도입되고, 연속 매칭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다양한 변경점이 적용됐다. 특히 아이템전의 경우 캐릭터 스킬을 통해 전략의 다양화를 이뤄냈다는 평가와 함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만의 차별점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넥슨은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1일 업데이트로 신규 테마 노르테유의 신규 트랙 10종과 신규 캐릭터 3종과 함께 스킬 미보유 캐릭터 일부에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킬을 추가하고, 캐릭터들의 스킬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특히 피격 이용자의 주행 복귀 시간이 길다는 지적이 있었던 캐릭터 '네오'의 스킬 정의의 파동은 피격 후 착지 순간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조정했으며, 이외에도 고성능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조정하거나 다른 스킬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조정했다. 이외에도 원작 '카트라이더'에 있었던 아이템 1등 미사일이 추가되는 등 재미를 위한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다.
스피드전은 부스터 자동 충전 시스템으로 초보자들도 견인 시스템의 혜택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개편됐다. 기존에는 거리 차이에 비례해 속도가 증가했지만, 시스템 개편으로 부스터 자동 충전을 통해 하위권 순위에서도 속도를 제어하면서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넥슨은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먼저 준비완료 기능을 도입해 매칭 스테이지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게임 종료 후에도 연속 매칭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타임어택에는 트랙 테마 필터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트랙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 경험도 보완했다. 등급전 매칭 시 비슷한 등급을 가진 이용자와 대결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고, MP(매치포인트)를 보다 수월하게 획득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카트바디의 숙련도 빠르게 쌓을 수 있도록 숙련도 100% 보너스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했다.
카트바디는 속도형, 드리프트형, 밸런스형으로 유형을 구분하고 그래프로 성능을 표시해 보다 직관적으로 카트 성능을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다른 카트바디와의 비교 기능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트랙 가시성 개선, 원작 BGM 추가, 채팅 영역 확장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개선점을 게임 내 반영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을 총괄하는 서재우 디렉터는 "3월 노르테유 테마 업데이트로 재미와 내실, 모두를 잡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