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게임으로 소통하며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5년 시작된 1박 2일 캠프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24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가족 간 게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단위 e스포츠 대항전, 게임문화 퀴즈대회,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아케이드 게임 및 모션 게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 e스포츠 대항전은 보호자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게임문화 가족캠프'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항전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브롤스타즈' 경기가 진행됐다. 캐스터 이성훈과 해설가 고인규의 경기 중계로 행사장 내 가족들의 열정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도 진행됐다. 엔씨소프트의 장현영 상무가 참여 부모들을 대상으로 '직업으로서의 게임, 그리고 게임인'을 주제로 게임의 특성 및 게임산업 현황에 대한 이해, 게임을 통한 자녀 간 소통 방법을 강의했다. 같은 시간 자녀들을 대상으로 체육 치료자 고진우 강사가 다양한 신체활동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강한 게임 생활을 즐기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게임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라며, "계속해서 문화 소외계층의 게임문화 향유 접근성과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운영,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프로그램 지원, 게임시간 선택제 운영 등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