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2레벨 성장 지원 이벤트 효과 '톡톡'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이용자들의 보다 빠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4년 4월15일부터 2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4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0위)보다 두 계단 오른 8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1.75%)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3.22%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게임의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가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넥슨은 '1+2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테라 버닝 부스터를 드려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최대 200레벨까지 빠른 레벨업을 지원하는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게임 접속을 대거 늘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리미엄 PC방 접속 이벤트'도 '메이플스토리'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4월19일부터 5월23일까지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지급되는데요. 빠른 성장에 추가 보상까지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PC방 접속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직 '메이플스토리' 이벤트 기간이 길게 남아있는데요. 다음주에도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바람의나라, '환골탈태' 업데이트로 순위권 재진입 성공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가 '환골탈태' 업데이트 이후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바람의나라'는 2024년 4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5위)보다 16계단 오른 49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도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0.09%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18일 '바람의나라' 성장 콘텐츠와 편의성을 전면 개편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환골탈태'를 단행했는데요.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일부 마법에 자동 사냥 기능을 추가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각종 성장 부담 요인들도 완화시켰는데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이 접속량 증대로 호응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바람의나라'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넥슨에서 가장 오래된 장수 게임인데요. 편의성 업데이트로 다시 태어난 '바람의나라'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