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NHN은 지난 3월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차 CBT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1차 CBT에는 약 2500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남겼다.
NHN은 기술 검증을 목표로 제한된 콘텐츠만 공개한 CBT임에도 고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다키스트 데이즈'와 유사한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의 70% 이상이 게임이 재미있다고 평가했으며 전투의 타격감, 사운드, 스토리가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혔다고 강조했다.
NHN은 베타 테스트 단계인 만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취합했으며, 추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개선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CBT에서 나타난 데이터들로 제작된 인포그래픽도 공개됐다. 총 3일 간 진행된 짧은 테스트 기간에도 '다키스트 데이즈'는 2만1520 시간 플레이됐으며, 49만3299 마리의 몬스터가 사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1차 CBT를 통해 수집한 설문조사 내용과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오류를 수정하고 게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올해 3분기에 이번에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포함해 2차 CBT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