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1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올해 1월 태국 지역에 선보인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와 2월 출시한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으로 인해 감소폭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타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올해 하반기 중국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며, 추후 일본 지역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중국 판호가 발급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상반기 내 중국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는 전 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PC 및 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일본 지역에 30일에 정식 출시한다.
최근 현지 CBT가 종료된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6월 출시할 예정이며,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도 6월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진행한다.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도 6월 태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PC 및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를 하반기 태국 출시 예정이며, 캐주얼 모바일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도 하반기 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