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 공식 SNS를 통해 "내부 유출로 인해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미공개 캐릭터의 여러 자료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과거와 달리 덮어두기 보다 공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캐릭터 '버츄얼 아이돌(가칭)'은 직접 '젠레스 존 제로' 관련 생방송에 참여하면서 노래하는 컨셉트를 갖고 있다. 유출된 콘텐츠 중 '칼리돈의 아이'의 경우 현재 일부 폐기된 상태이며, 향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일부 캐릭터를 공개될 예정이다.
호요버스는 "유출된 콘텐츠는 최종 품질과 차이가 있다. 실제 게임 콘텐츠로 확인하길 바란다"라며, "향후 유출된 콘텐츠가 확산되지 않도록 이용자들도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는 "캐릭터 디자인이 예쁘다", "빨리 만나게 돼 반갑다", "좋은 대처 방안이 된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출시도 되지 않은 신작이 유출된 것은 내부 보안이 철저하지 못한 것", "서비스 중인 게임도 선공개로 대응할 수 있을까" 등 부정적인 반응도 존재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