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다양한 무대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무대 행사로는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방문객과 콘텐츠 '키보토스 배구대회' 대결을 펼쳤다. '키보토스 배구대회'는 지난 3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공개돼 이용자들 사이 화제를 모은 미니 게임 콘텐츠다. 행사에서 컨트롤러 조작으로 1대 1로 승부를 가리는 현장 이벤트도 관심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과 개발진 7인은 무대에 올라 "이용자들을 이기기 위해 특훈을 하고 왔다"라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패배 시,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들을 '빵떡'으로 만들겠다"라고 발언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용자 대표로 나선 7인도 "캐릭터 획득에 실패한 설움을 반드시 풀겠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경기는 양팀이 팽팽하게 주고 받으면서 이어졌지만, 마지막 경기를 개발진 대표가 이기면서 최종 점수 4대 3으로 개발진이 승리했다. 이후 진행된 특별 이벤트 경기에서도 김용하 PD가 접전 끝에 이용자 대표를 5대 4로 이기면서 개발진의 최종 승리로 이벤트가 마무리됐다.
김용하 PD는 "현장에 와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행사가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오신 이용자들도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OST를 작곡한 'Mitsukiyo', 'KARUT', 'Nor'가 무대에 올라 디제잉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다양한 곡들이 편곡된 재즈 및 밴드 공연이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풍성한 '블루 아카이브' 굿즈가 제공되는 퀴즈 이벤트에도 방문객들은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건전한 2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해 파생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블루 아카이브'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