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지난 16일 '리니지W'에 클래스(직업) 마격사를 출시했다. 마격사는 '리니지W' 1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출시된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에 이은 두 번째 시그니처 클래스다. 마력을 사용하는 근거리 전투 클래스로, 원거리에서 대상에게 접근해 공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다.
엔씨는 원작 '리니지'의 클래스 던전을 재해석한 신규 월드 던전 얼음 수정 동굴도 업데이트했다. 얼음 수정 동굴은 동일 클래스끼리 모이는 1층 서리 회랑, 모든 이용자들이 모일 수 있는 2층 얼음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보스 몬스터 '얼음 여왕'은 서리 회랑에 등장하는 '얼음 여왕의 환영'을 5회 처치하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얼음 정원에 나타나며, 처치 시 신화, 전설 등급 방어구가 제공된다.
엔씨는 게임 내 퀘스트와 콘텐츠로 '리니지W'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동시에 자사 공식 블로그를 활용해 마격사와 얼음 수정 동굴에 대한 스토리, 아트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나아가 '리니지W'가 출시된 12개국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지속할 방침이다. '리니지W'는 '베르세르크', '진격의 거인', '어쌔신 크리드' 등 다양한 IP와의 협업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엔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IP 선정 이유, 세계관 결합 방식, 원작 고증 방법 등 각 컬래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리니지W' IP 확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엔씨는 "'리니지W'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시그니처 클래스 마격사로 기존 전장의 흐름이 바뀌고, 신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라며, "'리니지W'가 서비스 중인 여러 국가의 이용자들이 일관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