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하반기 기대작인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관련해 8월 실적발표 등의 이벤트에서 게임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있을 것이라며 "3분기 출시 계획을 밝혀왔으나 현 시점이 7월임을 고려할 시 4분기 출시 가능성이 높다 판단된다"라고 의견을 밝히고 첫 분기 일매출로는 8억 원을 예상했다.
또한 중국 출시와 관련해서도 "올해 2분기 출시가 목표였던 '미르4' 판호 발급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상황서 4분기 목표로 준비 중인 '미르M'의 중국 출시가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르4'의 중국 매출 반영 시기 또한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하고 2025년 평균 일매출 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임 박관호 대표 체제로의 전환 이후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부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는 4분기를 제외한 분기 적자폭이 기존 400~500억 원에서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그러면서도 모멘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불가피하다며 순조롭게 준비 중인 '미르M'에 대한 중국 시장 기대치가 '미르4'에 비하면 미비하기에 '미르4'의 판호 발급,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 일정 구체화 등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210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매출액 236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