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젠레스 존 제로', 53계단 상승 5위 달성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출시 초반 인기를 얻으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7월8일부터 1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7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58위) 보다 53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지난 4일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에 출시한 신작 어반 판타지 ARPG다. 수수께끼의 재해가 발생한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에서 펼쳐지는 도시 모험에 대한 이야기로, 이용자들은 로프꾼(캐릭터)가 돼 재해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젠레스 존 제로'는 사전등록 참여자 수 4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출시 이후에도 준수한 액션 쾌감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어가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강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젠레스 존 제로'가 모바일 게임 흥행작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 여름 업데이트 힘입어 순위 반등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업데이트에 힘입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지난 7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40위) 보다 30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구글 플레이 일간 매출 순위에서 꾸준히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니케'의 상승세는 지난 4일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와의 컬래버레이션과 함께 다양한 여름 이벤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니케 '사쿠라: 블룸 인 서머'와 '로산나: 시크 오션'이 매력적인 외형을 갖췄을 뿐 아니라, 동반 사용시 시너지 효과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캐릭터 획득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의 컬래버 콘텐츠도 준수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27일부터 8월8일까지 여의도 더현대에서 '니케' 여름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 중 지난 여름 시즌 한정 니케 '아니스 : 스파클링 서머', '헬름 : 아쿠아마린' 등의 복각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한동안 '니케'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차트 역주행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차트를 역주행했다.
'에픽세븐'은 지난 7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69위)에서 51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신규 캐릭터 출시와 함께 인기 버튜버 컬래버레이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에픽세븐'은 지난 4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월광 영웅(캐릭터) '신월의 루나'가 추가됐다. '신월의 루나'는 상대의 약화 효과를 무효화시키는 스킬과 적 전체의 강화효과를 해제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5성 월광 영웅 전용 장비가 최초로 도입됐을 뿐 아니라, 함께 판매되는 패키지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용자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일부터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E7WC 2024)'를 진행 중이다. 'E7WC 2024'는 스텔라이브 소속 인기 버추얼 아이돌 '아이리 칸나'와 컬래버레이션 OST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에픽세븐'이 다음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