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는 19일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A 스포츠 FC25(이하 FC25)'의 한국어 해설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국어 음성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FC'는 EA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축구게임 시리즈다. 이전 '피파' 시리즈로 서비스됐지만,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계약 종료로 인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으며, 2007년 출시된 '피파08'부터 한국어 중계 더빙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계진으로 배성재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어 해설에 배성재, 임형철 조합이면 몰입감이 배로 높아질 것 같다", "시리즈를 즐기면서 한국어 해설이 없는게 아쉬웠는데 너무 기대된다", "축구게임 안했는데 이번 시리즈로 입문해보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형철 해설위원은 18일 개인 SNS를 통해 "배성재 캐스터와 'FC25'의 해설을 맡았다"라며, "세계 최고의 축구게임과 함께한다. 인생의 최종 목표를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FC25'는 오는 9월27일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8월20일까지 얼티밋 에디션을 사전 주문한 이용자들에게는 다양한 보상과 함께 9월2일부터 얼리 액세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권한이 제공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