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의 김아람 연구원은 2024년 매출액에 대해 지난해 대비 16% 감소한 2648억 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82억 원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이 '전년 출판 기저 고려시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며 웹툰, 서브컬쳐 테마의 경우 지난 3년간 어디에도 제대로 엮이지 못한 채 소외됐으나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임을 강조했다.
주요 사업 중 닌텐도 관련 사업의 경우 지난 2017년 12월 우리나라에 출시돼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닌텐도 스위치 기기의 노후화 및 후속 기기 출시에 대한 대기 수요로 당장의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년 2분기 후속 기기의 출시가 이뤄지는 것을 가정했을 경우 닌텐도 스위치가 과거 최대 연 1826억 원을 벌어들였던 것을 생각했을 때 후속 기기도 발매 첫 해 15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가정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먼작귀', '담곰이' 등 국내 유통 주요 IP의 인기가 올라오며 컬래버레이션이 증가하고, 'KBO 스포츠 컬렉션 카드'와 '도토리 숲 제주'의 순항, 만화 소비가 늘어나며 종이 만화와 웹툰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점 등이 닌텐도 사업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 본업 경쟁력 강화, 감가비 부담 감소 등이 동반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의 실적 개선세 눈에 띌 것이라며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를 앞두고 살펴보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했다.
한편 2025년 영업 이익은 올해 대비 84% 증가한 15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