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4년 만에 '배그' 귀환 '판타지 배틀로얄' 모드의 재미 요소는?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에 4년 만에 돌아온 판타지 대결은 2024년의 이용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슈팅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다양한 재미를 담당하는 아케이드에 '판타지 배틀로얄'이 업데이트됐다.

지난 2020년 만우절 콘텐츠로 처음 선보여졌던 '판타지 배틀로얄'은 판타지 장르에서 친숙한 직업을 선택해 '색다른 배틀로얄'을 즐긴다는 컨셉트로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이 모드는 8일로 예정돼 있던 운영 기간이 13일로 늘어났을 만큼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부활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뮤니티를 통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24년 7월, 무더위로 힘든 여름 시즌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크래프톤이 '판타지 배틀로얄'을 아케이드에 다시 꺼내 들었다.

'판타지 배틀로얄'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큰 검으로 근접 공격을 담당하는 '바바리안(Barbarian)', 연사 기능이 있는 석궁으로 원거리 저격을 담당하는 '레인저(Ranger)', 광역 대미지 스킬을 사용하는 마법사 '위자드(Wizard)',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힐러 '팔라딘(Paladin)' 등 네 가지 직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대결에 나선다.

대결은 에란겔 맵에서 3인칭 4인 스쿼드 모드로 진행되며, 최대 80명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스쿼드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용자의 경우도 팀원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팀원을 찾아주는 기능을 이용해 동료를 만날 수 있다.

기존 배틀로얄 방식과 마찬가지로 전투를 통해 다른 스쿼드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 탈락시켜야 하며, 마지막 상대 스쿼드까지 물리쳐 유일한 생존 스쿼드가 되면 대결의 승리자로 빛나게 된다.

특히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팀원 간의 호흡은 물론 배틀로얄 전투 방식의 특징인 전투 구역에 따른 맵 활용이 중요하며 판타지 스타일의 캐릭터 스킬을 어떻게 전투에 적용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서 기존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와는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기간 제한으로 선보여지는 '판타지 배틀로얄'은 PC 버전에서는 7월24일부터 8월7일까지, 콘솔 버전에서는 7월31일부터 8월14일까지 각각 플레이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