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기획] 넥슨게임즈, '듀랑고'-'던파' IP 신작으로 인기 이어간다

(제공=넥슨게임즈).
(제공=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흥행으로 다시 한 번 개발력을 인정받은 넥슨게임즈가 현재 준비 중인 차기작들을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넥슨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신작들을 제작 중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은 기대에 비해 아쉬움을 줬던 '야생의 땅: 듀랑고'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DX'와 액선 RPG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DW' 등이 있다.

다양한 플랫폼서 동시에 전개되는 신규 프로젝트들은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로운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 요소가 특징이다.

먼저 지난 2022년 11월 넥슨의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지난 2018년 1월 국내에, 5월 글로벌 출시된 이후 전체 누적 다운로드 1200만 건을 돌파한 모바일게임이다. 야생에서의 생존이라는 게임 배경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서비스 초기에 팬층을 형성하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나 모바일게임이라는 플랫폼의 한계와 많았던 버그, 그리고 플레이 목적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며 2019년 말 서비스가 종료됐다.

새롭게 준비 중인 '프로젝트 DX'는 원작 게임이 가지고 있던 혁신적인 요소를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게임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을 처음으로 알린 티저 영상에서는 '듀랑고'의 핵심 요소인 생존과 제작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포효하는 티라노사우르스를 통해 공룡 역시 등장한다는 점을 알리기도 했다.

MMORPG로 개발되고 있는 이 게임의 지향점은 과거 공개됐던 채용 공고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듀랑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는 AAA급 게임으로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는 PC, 콘솔, 모바일 등을 모두 지원하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준비 중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이어 선보여지는 새로운 '던전앤파이터' IP 작품인 '프로젝트 DW'는 시리즈의 메인 무대인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호쾌한 전투 액션을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원작의 팬들을 노리는 만큼 한국 및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넥슨코리아와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이용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아직 정식 프로젝트 단계는 아니지만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한 김용하 PD가 참여하는 서브컬처 풍 신규 IP와 조선 판타지를 주제로 한 IP도 개발 방향성을 타진하거나 개발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들에 즐거움을 주고자 개발을 이어가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