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전면 개편 후 반등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앤리버티(이하 TL)'가 순위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TL'은 2024년 7월22일부터 2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7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4위)보다 무려 12계단 오른 42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07%)보다 대폭 오른 0.11%를 기록했습니다.
엔씨가 지난 24일 단행한 전면 개편 업데이트 '비상;飛上'이 'TL'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성장에 특화된 '하이퍼 부스팅 서버' 도입과 ▲스킬 특화, ▲도전 차원진, ▲신규 성장 아이템 '룬', ▲'낚시'와 '요리' 등의 콘텐츠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4주간 운영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는 신규 및 복귀자를 위한 성장 특화 서버로, 경험치와 각종 재화를 2배로 획득할 수 있어 빠른 캐릭터 성장이 가능,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적어도 '하이퍼 부스팅 서버'가 운영되는 오는 8월21일까지는 'TL'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패스오브엑자일, 신규 리그와 함께 '급등'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RPG '패스오브엑자일'이 새로운 리그 시작과 함께 비상하고 있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2024년 7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5위)보다 41계단 오른 24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05%) 대비 5배에 달하는 0.2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7일 게임에 도입된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이 '패스오브엑자일'의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폐 거래 시장' 이 추가돼 거래가 간편해지고 채광을 통한 광물 획득 등 재화를 얻기 용이해져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 '패스오브엑자일'은 스팀 동시접속자 수 22만 명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국내외 차트에서 '패스오브엑자일'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