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선임연구원과 고준혁 연구원이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영업 이익은 1017억원으로 컨센서스 693억 원을 크개 상회할 것으로 보았으며, 2024년과 2025년 예상 영업 이익은 각각 2719억 원, 과 3118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신작들과 PC 게임의 비중 증가로 인한 지급 수수료율 하락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다며, 비용 구조 변화는 올해와 내년 이익률을 높일 지속성 이슈로 보았다. 또한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 기반 작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올해 8~9월 중 출시가 예상되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가 초기 일 매출 11억 원 이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또한 일 매출 20억 원 이상의 초기 성과 및 멀티 플랫폼 성과로 개발력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 외에도 ‘킹 아서"와 ‘데미스 리본" 등도 함께 하며 상장사 중 가장 다양한 장르의 개발 및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부각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며 목표 주가를 기존 6만3000 원에서 8만8000 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향후 가파른 이익 성장과 멀티 플랫폼 성과 발생시 과거 수준의 PER(주가수익비율) 30~40배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며 성장성과 프리미엄 요소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매수에 임해야 할 시점이라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넷마블은 1일 6만3300 원에 거래를 마쳐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