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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전분기대비 이익 감소

(제공=데브시스터즈).
(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2024년도 2분기에 K-IFRS 연결 기준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2.4%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분기대비 매출(-8.4%), 영업이익(-39.3%), 당기순이익(-33.8%)이 모두 줄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단,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가 상승했고, 6월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해 매출원을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5일에는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소식을 발표했다. 또한 17일 진행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전후로 400만 다운로드 및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나타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공=데브시스터즈).
(제공=데브시스터즈).
하반기 전략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노린다고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 원스토어 출시 및 대만과 일본 출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연내 인도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 컬래버레이션과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으로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한다는 입장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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