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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정우진 대표 "하반기 게임 부문 경쟁력 확대 나선다"

NHN '다키스트 데이즈'(제공=NHN).
NHN '다키스트 데이즈'(제공=NHN).
NHN이 올해 하반기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6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매출 5994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 순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와 36.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티몬의 NHN페이코 미수 채권으로 102억 원이 상각비로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NHN은 오는 8일 SNG '우파루 오딧세이'를 일본, 대만 등 8개국에 출시하고 연내 신작 소셜카지노 '페블시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면서, 게임사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N '우파루 오딧세이'(제공=NHN).
NHN '우파루 오딧세이'(제공=NHN).
NHN 정우진 대표는 "국내에서 '우파루 오딧세이'가 SNG 장르의 재미를 상기했던 것처럼, 글로벌에서도 SNG의 재미를 다시금 일깨울 것"이라며, "'페블시티'의 경우 트렌디한 디자인 슬롯 등과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 강조했다.

최근 2차 CBT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신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는 내년 1분기로 출시일이 연기됐다. 테스트 결과 참여자들이 PC 버전 출시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다수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에서 PC 버전 동시 출시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서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정우진 대표는 "'다키스트 데이즈' 2차 CBT에서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와 타격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완성도를 높이고 보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결정한 일"이라고 출시 연기 배경에 대해설명했다.

NHN 신작 로드맵(출처=NHN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NHN 신작 로드맵(출처=NHN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나아가 2025년 1분기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를 출시하는 것 외에도, NHN 플레이아츠(PlayArt)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G', '드림해커' 등을 비롯해 총 6종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G'의 출시가 지연된 부분에 대해서 정우진 대표는 "퍼블리셔의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나, 협의를 거쳐 IP를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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