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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1100억 원 투자금 장전…종합 게임사 도약 노린다

게임사업 가치 인정받아 처음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 역량 강화에 총력
퍼블리싱 사업 외에도 자체 개발력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 예정


하이브IM, 1100억 원 투자금 장전…종합 게임사 도약 노린다
하이브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계를 확장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하이브IM이 8000만 달러(한화 약 1098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게임사업 역량 강화에 불씨를 당겼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일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하고 IMM 인베스트먼트,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으며, 하이브IM 게임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 퍼블리셔 명가로 거듭나기 위한 원년을 삼은 하이브IM은 4월 플린트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액션스퀘어의 '던전 스토커즈' 얼리 엑세스를 앞두고 있다.

특히 히어로 던전 익스트랙션 던전 탐험 게임 '던전 스토커즈'는 오는 8월21일부터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 B2B관에 출품,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또한 마코빌, 아쿠아트리, 액션스퀘어 등 개발사와의 신작 서비스 계약을 통해 이후에도 ▲오즈 리라이트(수집형 RPG) ▲프로젝트A(MMORPG)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방치형 RPG)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마코빌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믹스를 통해 캐릭터 IP를 생산하는 회사로, 하이브가 2022년 50억 원을 투자했으며, 박범진 전 넷마블네오 대표가 2023년 설립한 게임사 아쿠아트리에 300억 원을, 액션스퀘어에는 하이브IM이 2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단순 포트폴리오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체 게임 개발에 힘을 싣고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하이브IM은 퍼블리싱 작품 이 외에도 자체 개발로 2021년과 2022년 각각 선보인 '인더섬 with BTS'와 '리듬하이브'를 보유 중이며, 계속해 자체 개발작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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