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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2025년 출시..."'던파' 몰라도 재미있는 게임"

2025년 출시를 확정지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제공=넥슨).
2025년 출시를 확정지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제공=넥슨).
넥슨이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신규 영상을 2025년 출시 계획과 함께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은 지난 7일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진이 전하는 '카잔' 세계관의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각각 공개했다.

먼저 세계관을 담은 영상에서는 네오플 개발진이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에 대한 설정과 그를 이번 작의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카잔'의 이야기는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 유니버스)'라는 큰 틀 속 다중 우주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서의 카잔은 '오즈마' 레이드의 주요 적으로 등장했던 대장군이지만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는 이용자가 다루는 캐릭터이자 이야기의 주축을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상에서 개발진은 "원작에서 잠시 적으로 등장 후 퇴장하는 '카잔'의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단편적으로 소모되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카잔'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를 재구성하게 됐다"며 '카잔'을 이번 작의 전면에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게임의 특징과 배경을 개발진들이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제공=넥슨).
게임의 특징과 배경을 개발진들이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제공=넥슨).
아라드 대륙의 펠 로스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대장군 '카잔'이 혼란을 진압하고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았으나, 이를 질투한 황제에 의해 설산 지역으로 추방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이야기는 처음 플레이할 때 볼 수 있는 컷신(cut scene)의 형태로 소개돼 몰입감을 더하며, 제국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과정에서 미지의 존재인 '블레이드 팬텀'과 조우해 더욱 성장하는 '카잔'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함께 하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을 통해 '던파'를 즐기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던파'를 모르는 게이머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던파' 이용자들에게는 '오즈마'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이야기에서 또 다른 서사의 시작을 예고하며 색다른 '카잔'의 모습을 선보이는 반면 '던파'를 잘 모르는 글로벌 게이머들은 '카잔'에서 펼쳐지는 복수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촘촘한 스토리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플레이 중 이용자는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선택에 따라 '카잔'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져 게임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은 '카잔'이 펼치는 강렬한 전투를 3D 셀 애니메이션 기반의 그래픽으로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첫 번째 챕터인 설산 '하인마흐' 지역을 배경으로, 펠 로스 제국의 병사들, 야생 불곰 등 일반 몬스터와 강력한 보스 몬스터 '예투가'가 등장하며, 이들과 맞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카잔'의 전투가 15분에 걸쳐 상세히 소개된다.

보스 '예투가'와의 전투를 담은 영상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제공=넥슨).
보스 '예투가'와의 전투를 담은 영상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제공=넥슨).
특히 영상에서 '카잔'이 보스 '예투가'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는 부분에서는 적의 일격을 막은 뒤 반격에 나서는 '카잔'의 전투 동작들을 통해 액션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네오플 개발진은 "'카잔'의 배경 설정을 전투에도 반영하고자, 바닥을 구르는 회피 동작 등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며 "강력한 적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모습과, '카잔'의 정제된 형태의 공격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개발 과정에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1일(독일 현지 시각 기준)부터 열리는 '게임스컴2024'에서 '카잔'의 단일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 첫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카잔'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기존 '던파' 팬들과 새로운 이용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이용자분들께서 독보적인 수준의 액션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들이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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