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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네오위즈 '안녕서울' 등 '게임스컴'서 韓 인디 게임 부스 '인기'

'게임스컴 2024' 인디 아레나 부스 현장.
'게임스컴 2024' 인디 아레나 부스 현장.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로, 올해 '게임스컴 2024'는 25일(독일 시각 기준)까지 쾰른 내 쾰른 매쎄에서 진행된다. 올해 64개국 14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전시면적은 약 23만㎡에 달한다.

그 중 인디 아레나 부스는 글로벌 각국의 인디 게임이 전시되는 공간으로, 제10전시장에 위치했다. 인디 게임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쏠리며 제10전시장은 '게임스컴' 전시장 중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린 전시장 중 하나다.

'게임스컴 2024'에서 네오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시연 중인 방문객들.
'게임스컴 2024'에서 네오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시연 중인 방문객들.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도 해당 공간에 부스를 꾸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게임 소개 및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네오위즈는 지노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즐 어드벤처 '안녕서울: 이태원편' 부스를 꾸렸다.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지구 종말이 임박한 아포칼립스 배경에서 주인공 '라연'이 마주하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오는 11월 스팀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부스를 운영 중인 네오위즈 관계자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에 대해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고, 이야기의 핵심인 서울의 문화를 몰라도 데모 버전 클리어 비율이 80% 정도 된다"며, "플레이 이후에는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남기고 있다. 이전 퍼블리싱 인디 게임 '산나비'의 뒤를 이을 작품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라이펄 게임즈 '베다' 부스.
트라이펄 게임즈 '베다' 부스.
브릿지뮤직 '28' 부스.
브릿지뮤직 '28' 부스.
이외에도 인디 아레나 부스에는 최근 국내 인디 게임 시상식 '2024 인디크래프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트라이펄 게임즈가 수상작 '베다(V.E.D.A)'의 시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리듬 퍼포먼스 게임 '28'을 개발 중인 브릿지뮤직도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스컴 2024'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쾰른(독일)=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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