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은 다섯 번째 지역 교육청과의 협력이다. 넥슨재단은 오는 9월부터 전북 소재 초등학교 400학급에 브릭 2종 세트와 노블레슨 교재, 교사 온라인 연수를 지원하고 총 1만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넥슨재단이 후원하고 컴퓨팅교사협회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책 속 등장인물이 겪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과 브릭을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의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지역 교육청과 협력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국내 8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전북 지역의 어린이들이 브릭과 함께 즐겁게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물리적인 한계 없이 누구나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회장 김동윤)과 함께 개발한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기반 코딩 교육 프로그램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도 오는 9월 '헬로메이플'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