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23일부 한국에서 RP, VP, '레전드오브룬테라' 코인, 와일드 코어 등 유료 재화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리그오브레전드' PC 및 '전략적 팀 전투'에서 14%, '레전드오브룬테라' 19%, '발로란트' 14%,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6% 오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 PC 버전에서 4일 기준 1425 RP가 1만4000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인상 이후에는 약 1만5960 원이 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핵심 상품 중 하나인 스킨의 가격은 약 1350 RP다.
라이엇 게임즈는 가격 조정 이유에 대해 지역별 재화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어떤 지역에서는 제3자나 타 지역의 이용자가 재화 구매량의 상당 부분, 심지어는 대부분을 차지한다"라며,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 간 재화 가치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악용의 여지를 점차 줄여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기프트 카드 및 코드로 제공하는 재화의 양도 조정한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 이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가격 인상과 함께 예를 들어 모든 지역 '리그오브레전드' PC 버전에서 1380RP 충전 상품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충전량도 표준화 시킬 방침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의 충전 단위에 변동이 생길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가격이 오르는 지역에서 클라이언트 내 재화 구매 시 추가 재화를 지급할 방침이다. 한국의 경우 5일 오전 1시부터 23일 오전 12시까지 충전 재화의 10%가 추가 제공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