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29일까지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미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TGS 2024)' 현장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부스를 운영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시연을 제공한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이은 글로벌 게임쇼 참가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마쿠하리 메세 8관에 위치한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는 대형 스크린으로 벽면 부스 2면을 구성해 화려한 트레일러 영상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스 내부에 위치한 시연대에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로 구성된 총 41대의 시연대가 마련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로,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 플랫폼에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의 2D 캐릭터 디자인과 사실적으로 묘사된 배경 그래픽이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IP 특유의 액션 및 타격감이 담긴 점이 특징이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서도 게임 시연을 통해 한 차례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최장 4시간에 달하는 대기열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넥슨은 'TGS 2024' 방문객들에게도 시연 기회를 제공하며 '카잔'의 액션과 타격감을 알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만 오픈되는 'TGS 2024'의 1일차에도 이른 아침부터 현장 내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관심을 받았다. 대기열을 기다리던 한 방문객은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서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라며, "이번 'TGS 2024'에서 '카잔'을 꼭 체험하고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오는 10월11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PC, 콘솔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위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집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TGS 2024'를 통해 글로벌 기대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치바(일본)=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