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도쿄게임쇼 2024(이하 2024)' 기간 동안 게임 백서 최신 버전인 'CES 게임산업 리포트 2024'의 파일럿판을 배포하고 27일에 내용을 소개하는 방송과 함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 내용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29.5조 엔(한화 약 272.2조 원)으로 2022년 대비 2.7조 엔(한화 약 24.9조 원)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게임이 59%인 17.4조 엔(한화 160.5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PC 게임은 22%인 6.4조 엔(한화 약 59조원), 가정용 게임기(콘솔 기기 판매 금액을 제외한 소프트웨어 및 과금, 구독)는 19%인 5.7조 엔(한화 약 52.6조 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규모로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이 42%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시장으로 군림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28%, 유럽이 17%, 그 외 지역이 12%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랫폼 비중에 대해서도 동아시아는 가정용 게임기에 비해 PC가 비중이 컸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아직 PC보다는 가정용 게임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기업 주요 메이커의 2023년 게임 사업 매출에 있어서는 소니가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로 그룹 전체 매출 중 33%인 4.2조엔(한화 약 39.3조 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닌텐도가 게임전용기기와 모바일, IP 사업 등으로 전체 매출 중 99%인 1.6조엔(한화 약 15.3조 원), 넥슨이 전체 매출 100%에 해당하는 4233억 엔(한화 약 3.9조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지역 별 매출 자료를 발표하는 곳이 적지만 업체에 따라서는 해외시장의 매출이 실적을 좌우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한 뒤 그 사례로 78%의 닌텐도와 97%의 넥슨, 66%의 캡콤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일본 어린이들과 학생 중 동경하는 직업 중 남자는 17.9%가 게임 제작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답변했으며, 2025년 대학 졸업 예정자 중 취직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질문에 문과 계통은 8위에 세가, 10위에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를, 이과 계통의 경우 1위에 소니 그룹, 9위에 세가를 각각 꼽았다.
한편 일본 내에서 게임산업 총 취업인구는 약 20만 명이며 그 중 하드웨어 개발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사, 퍼블리셔 등 게임 기간산업 쪽에 근무하는 사람은 5.8만에서 8.3만 정도가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근무자의 평균 연수입은 708만 엔(한화 약 6534억 원), 첫 임금은 월평균 23만6000 엔(한화 약 217만8000 원)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연령은 37세, 평균 근속 연수는 7년으로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