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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버서커: 카잔, 카툰 그래픽과 실사 배경이 조화를 이룬 방법은?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대표 이미지(제공=넥슨).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대표 이미지(제공=넥슨).
넥슨이 2025년 출시를 앞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인데 이어, 오는 11일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로,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의 2D 카툰 렌더링 캐릭터 디자인과 사실적으로 묘사된 배경 그래픽이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IP 특유의 액션 및 타격감이 담긴 점이 특징이다.

넥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잔'의 아트 스타일을 소개하는 영상과 보스 '바이퍼'에 대한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각 영상에는 개발진이 3D 셀 애니메이션 렌더링을 활용한 아트 스타일을 설명하는 내용과 '바이퍼'와 주인공 '카잔'의 조우 및 액션 공방이 담겨있다.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카잔'만의 세계

'퍼스트 버서커: 카잔'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관련 이미지(제공=넥슨).
'카잔'은 이용자들이 주인공 '카잔'이 돼 진행하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아트 스타일이 구축돼 게임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드코어 액션 RPG라는 장르적 특성에 걸맞은 어두운 색채를 기반으로, 호쾌한 전투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활용됐다.

실사화 스타일이 아닌 카툰 렌더링 기법의 그래픽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전투가 세밀하게 묘사됐다. 이용자들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 유니버스)' 기반의 서사를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 즐길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인마흐 지역 이미지(제공=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인마흐 지역 이미지(제공=넥슨).
주인공 '카잔'은 대장군이자 최초의 버서커라는 컨셉트를 지닌 인물로, 수려한 외형에 과감한 상처 표현이 더해져 고유의 캐릭터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됐다. 특히 스토리 전개에 따라 캐릭터 외형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개발진은 영상을 통해 "변화를 통해 이용자들은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릭터별 특색 담긴 화려한 전투

'퍼스트 버서커: 카잔' 보스 '바이퍼' 이미지(제공=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보스 '바이퍼' 이미지(제공=넥슨).
'카잔' 신규 보스 트레일러에서는 보스 '바이퍼'가 집중 조명됐다. 영상에서는 보스 '바이퍼'의 병사들을 제압하는 '카잔'과 그 흔적을 뒤따라가는 '바이퍼'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복수심으로 움직이는 두 캐릭터 간의 격돌이 암시됐다.

지난 3월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한 차례 공개된 '바이퍼'는 속도감이 돋보이는 공방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도 '카잔'의 상징적인 무기 도부쌍수를 활용한 '바이퍼'와의 강렬한 액션이 연출됐다. 또한 카툰풍 그래픽의 '바이퍼' 군단의 비주얼과 반(半)실사 기반의 배경이 어우러진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네오플 개발진은 "캐릭터에서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반면 정적일 수 있는 배경은 생동감 넘치는 환경으로 구현해 '카잔'의 서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카잔'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고유한 특징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됐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오는 11일 기대작 '카잔'을 미리 만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신규 지역 엠바스 이미지(제공=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신규 지역 엠바스 이미지(제공=넥슨).
넥슨은 11일 오후 4시부터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실시해 글로벌 공략을 이어간다. 이번 테스트는 콘솔 플랫폼(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만 진행되며 하인마흐, 스톰패스, 엠바스 등 3개 지역을 탐험이 제공된다.

네오플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카잔'은 이용자에게 완성도 높은 액션성을 선보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TCBT를 통해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 RPG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술적 검증과 의견 수집으로 내년 초 출시까지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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