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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서브컬처 팬 교류의 장, NHN '#콤파스' 카페에 가다

NHN '#콤파스' 오프라인 카페 전경.
NHN '#콤파스' 오프라인 카페 전경.
NHN이 이른바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성지'라 불리는 일본 이케부쿠로에 서비스 중인 '#콤파스' 오프라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현지 내 인기를 높이고 있다.

'#콤파스' 카페는 도쿄 도시마구에 위치한 이케부쿠로 내 'WACCA 이케부쿠로'에 약 40명 규모로 마련됐다. 벽면 스크린을 통해 '#콤파스' 등장 영웅(캐릭터)들의 테마곡과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뿐 아니라, '콤파스' 굿즈 판매 코너를 통해 다양한 굿즈가 상시 판매되면서 '#콤파스' 팬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콤파스' 카페는 평일 이른 점심시간, 영업 준비 상황에서도 코스튬 플레이를 한 이용자들의 대기열이 끊이질 않을 뿐 아니라, 영업 시작 후에는 자리가 만석이 될 정도다"라고 소개했다.

'#콤파스' 카페 디저트 메뉴.
'#콤파스' 카페 디저트 메뉴.


'#콤파스' 카페 굿즈샵(제공=NHN).
'#콤파스' 카페 굿즈샵(제공=NHN).
'#콤파스'는 NHN 플레이아트에서 지난 2016년 12월 출시한 3대 3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액션, 전략, 카드 총 3가지 요소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영웅(캐릭터)를 활용해 3분 내 가장 많은 포인트 지점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인기 성우들이 참여하고, 전투 내에서 SNS를 활용하고, 게임 내 '니코니코' 생방송 전달 기능 등 일본 팬덤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차별점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NHN은 일본에서 매년 '#콤파스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게임 이용자들을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참여 가능한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2021년부터 이케부쿠로 내 유명 상업 시설인 'WACCA 이케부쿠로'에 '#콤파스' 카페를 운영하면서 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콤파스' 식사 메뉴.
'#콤파스' 식사 메뉴.


다양한 메뉴에 게임 요소가 녹아져 있었다.
다양한 메뉴에 게임 요소가 녹아져 있었다.
'#콤파스' 카페의 메뉴는 약 20여개로 구성됐으며, 주기별로 변경돼 연간 80여개의 메뉴가 출시된다. 메뉴에 따라 각기 다른 굿즈가 제공되는 상시 이벤트도 열려, 무작위로 포토카드 중에서 이른바 '최애' 캐릭터 카드를 얻기 위한 이용자 간 굿즈를 교환이 이뤄진다. 또한 배틀을 신청해 겨루면서 친목을 다지는 경우도 있다고.

'#콤파스' 카페 이벤트 현장(제공=NHN).
'#콤파스' 카페 이벤트 현장(제공=NHN).
'#콤파스' 카페 일반 오픈일 현장 이미지(제공=NHN).
'#콤파스' 카페 일반 오픈일 현장 이미지(제공=NHN).
'#콤파스' 카페에서는 공식 코스튬 플레이어, 프로게이머 등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열리는데, 유명 인사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이용자들 사이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도쿄, 오사카 두 점포에서 '#콤파스'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퍼블릭 뷰잉 이벤트도 1개월 마다 개최된다.

NHN 플레이아트 '#콤파스' 카페 운영 담당자는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캐릭터, 굿즈, 음악, 이벤트 등 게임 요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언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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