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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日 사옥 아틀리에, 역대급 복지 한가득

NHN 일본법인 사옥 NHN 아틀리에 입구.
NHN 일본법인 사옥 NHN 아틀리에 입구.
NHN이 일본법인 신사옥 NHN 아틀리에에서 역대급 복지 시설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면서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NHN 일본법인 신사옥 NHN 아틀리에는 이른바 '샐러리맨의 성지'라 불리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했다. 총 13층 규모로 일본법인을 총괄하는 NHN 재팬(NHN Japan),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NHN 플레이아트(NHN PlayArt), 웹툰 서비스 코미코를 제공하는 NHN 코미코(NHN comico), IT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NHN 테코러스(NHN Techorus)까지 67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지난 9월25일 NHN 아틀리에에 방문해 사옥 내 곳곳을 탐방했다. 사옥 안내를 맡은 NHN 일본법인 관계자는 "일본 내에서 이 정도의 복지 시설을 갖춘 회사는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역대급 복지가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과 함께 업무 능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NHN 아틀리에 1층 전경.
NHN 아틀리에 1층 전경.
먼저 NHN 아틀리에 1층에 들어서면 건축가 현대 미술과 자연이 연결된듯한 인테리어에 이목이 집중됐다. 1층과 2층의 인테리어는 글로벌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했으며, 로고 디자인은 일본 유명 디자이나 하라 켄야가 담당했다.

1층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로비 공간으로 안내데스크, 임직원 전용 카페, 북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한번에 150명 가량 수용이 가능해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이 제공되는 식사 장소로, 행사가 있을 때면 무대로 변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1층에서는 커피숍도 마련됐다.
1층에서는 커피숍도 마련됐다.
NHN은 신사옥 이전 후 카페에서 10가지 다른 메뉴의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복지를 신설했으며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카페 한 켠에는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기술 서적부터 잡지까지 다양한 서적이 마련됐다.

2층에는 회의실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복지 시설이 위치했다. 회의실은 80여명을 수용 가능한 세미나룸부터 2-30명의 중간 사이즈 회의실, 4-6인용 소규모 회의실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됐다.

NHN 아틀리에 2층에 위치한 헬스장.
NHN 아틀리에 2층에 위치한 헬스장.
2층에는 누구나 휴식할 수 있는 수면실도 마련됐다.
2층에는 누구나 휴식할 수 있는 수면실도 마련됐다.
특히 헬스장에는 덤벨, 밸런스볼, 런닝머신, 실내 자전거 등 각종 고급 트레이닝 최신 기구들이 구성됐다.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오후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면서 임직원들의 운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탈의실, 샤워실 뿐 아니라, 전문 마사지사가 관리해주는 마사지룸도 있었다.

NHN 아틀리에 사무 공간(제공=NHN).
NHN 아틀리에 사무 공간(제공=NHN).
업무공간 층들은 회의실, 업무공간, 휴게공간, 스낵 및 음료가 저렴하게 제공되는 탕비실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층마다 법인의 문화 및 업무 방식에 맞춰 자리 구성이 모두 다르고 분위기도 다른 것이 특징이다.

사무 공간에는 각종 피규어들이 위치해 어떤 부서인지 알 수 있었다.
사무 공간에는 각종 피규어들이 위치해 어떤 부서인지 알 수 있었다.
NHN 日 사옥 아틀리에, 역대급 복지 한가득
NHN 플레이아트의 경우 게임 캐릭터, 피규어 등 게임 관련 굿즈로 꾸며져 있었다. 층별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를 담당하는 부서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담당 게임 아이템들이 진열돼있어 어떤 게임을 담당하는 부서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13층에서 계단을 통해 한 층 더 올라가면 도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프 탑 쉼터를 만날 수 있다. 방문일에는 비가 쏟아진 관계로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도 볼 수 있는 장소로 임직원들의 휴식 장소로 애용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NHN 정우진 대표는 "현지 임직원들이 외국계 기업이라는 점에서 쉽게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줄이고자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했다"며, "현지 임직원들에게 '우리 집'이라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만족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랬다"라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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