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숲의 재무적인 성장성, 플랫폼 경쟁력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라 밝혔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숲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098억 원이 될 것으로 보았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전 분기 대비 27.4% 하락한 242억 원으로 컨센서스(예측 평균값)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의 주요 요인은 티메프 사태 관련 해피머니 상품권 일부(약 65억 원)가 대손처리된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회선사용료였으며, 티메프발 일회성 비용 제외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은 40.1%로 예상했다.
국내 숲의 리브랜딩과 관련해서는 법원이 '매니지먼트 숲'이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기각한 만큼 조만간 리브랜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른 웰컴 프로젝트와 동시 송출 등이 적용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내 경쟁력은 확실하다 분석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