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대규모 업데이트로 순위 반등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10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14위) 보다 100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9일 100위권 밖의 순위에서 30일 2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는 9월30일 80위에서 10월6일 7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명조'의 상승세는 지난 9월29일 진행된 1.3버전 '해안의 끝을 찾아서' 업데이트가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규 캐릭터 '파수인'의 픽업 이벤트가 시작됐는데, 해당 캐릭터가 현재 '명조'에 2명 밖에 없는 5성 힐러 캐릭터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효과와 준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 획득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로게임즈는 다양한 '명조'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월3일부터 9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12월 개최 예정인 국내 애니메이션 및 게임 축제 'AGF 2024'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명조' 부스에서 각종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명조'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릭컬 리바이브, 상승세 지속 톱10 진입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가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10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 51위에서 42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순위가 57계단 오른데 이어, 이번주에도 4일과 5일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면서 순위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3일 업데이트를 통해 사도 '에피카'의 획득 확률이 증가하는 이벤트가 시작됐다. '에피카'가 최근 밸런스 조정을 통해 피해량 수치 증가 및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 성능이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벤트와 함께 매력적인 외형을 가진 코스튬 '에피카' 웨딩 패키지도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의 해당 캐릭터 및 코스튬 구매가 늘어나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피드게임즈는 10일 '트릭컬 리바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6랭크 장비 제작 방식 개선, 신규 PvP 콘텐츠 및 이벤트 추가 등을 진행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승세에 오른 '트릭컬 리바이브'가 다음주에도 상위권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