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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의원 "e스포츠 선수 악플 막기 위해 실태조사 진행해야"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왼쪽)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리(오른쪽)(출처=국회방송 영상 화면 캡쳐).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왼쪽)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리(오른쪽)(출처=국회방송 영상 화면 캡쳐).
e스포츠 선수들의 악플 피해를 막기 위해 심리 상담 지원 및 실태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 현장에서 e스포츠 선수들이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서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정연욱 의원은 "e스포츠 프로 선수 평균 나이가 만 22세로 연령층이 낮다. 만 19세 이하의 선수들도 적지 않은데, 이들이 악성 댓글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과도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매년 콘진원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실태조사에 악성 댓글 피해 사례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콘진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리는 "공감하고 있으며, 공정상생센터 내 심리 상담 지원에 e스포츠 선수들도 원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실태조사에 대한 부분도 추가하는 부분을 고려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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