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퍼스트 디센던트'는 시즌1 침공 2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업데이트로 추가된 최상위 던전인 400% 침투 작전, 신규 계승자(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 등 신규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업데이트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7위까지 순위가 오르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으로, 지난 7월2일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의 플랫폼에 출시됐다. 플랫폼 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며,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을 비롯해 슈팅 장르와 RPG의 재미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권역별 이용자 비중은 북미가 약 40%, 유렵이 약 30%를 차지한다"라며, "PC 대비 콘솔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면서 콘솔 이용자 비중이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북미 F2P 다운로드 순위 톱10을 유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이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개발 방향성을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개발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실제로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3번의 핫픽스(Hotfix, 빠른 패치)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 내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디스코드, SNS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패치노트를 통해 진행 중인 개발 상황을 상세히 안내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개발진이 직접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지난 14일 넥슨게임즈에서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관련 전 분야 집중 채용을 시작하면서 개발 리소스 확보 및 개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년 이상 장수하는 게임을 목표로 게임 기획, 애니메이션, 이펙트, 개발 PM, 시네마틱 연출 등 분야별 개발력을 강화해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많은 이용자들이 '퍼스트 디센던트'에 성원과 관심을 보내줘 출시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보다 재밌고 즐거운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고자 여러 방면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