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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모바일순위] 넥슨 'FC 형제' 동반 상승…아이콘 매치 열기 이어질까

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 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주간모바일순위] 넥슨 'FC 형제' 동반 상승…아이콘 매치 열기 이어질까
◆넥슨 'FC온라인M', 로스터 업데이트 이후 7위 기록

[주간모바일순위] 넥슨 'FC 형제' 동반 상승…아이콘 매치 열기 이어질까
넥슨 'FC온라인M'이 로스터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FC온라인M'은 지난 10월14일부터 20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10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9위)보다 12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원스토어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9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FC온라인M'은 지난 17일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19일과 20일 개최된 아이콘 매치에 참여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콘 매치 클래스가 출시됐을 뿐 아니라 아이콘 더 모먼트 클래스, BDO 클래스 등이 출시됐다. 이와 함께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대표팀 급여 제한도 260에서 270으로 확대됐다. 급여 제한이 늘어나면서 고성능 선수들로 팀을 재정비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났고, 이를 위한 패키지 상품 등의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9일과 20일 개최된 아이콘 매치 이후에는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신규 클래스 아이콘 매치 티에리 앙리의 경우 6000억 BP에서 22일 기준 약 9000억 BP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일 클래스의 박지성, 카카 등도 가격이 소폭 올랐다. '아이콘 매치'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FC 온라인 M'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편, 넥슨의 'FC모바일' 또한 10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5위)보다 두 계단 오른 13위에 올랐다.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 85계단 상승

[주간모바일순위] 넥슨 'FC 형제' 동반 상승…아이콘 매치 열기 이어질까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가 출시 직후 상승세를 보이며 차트에 모습을 보였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지난 10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97위) 보다 85계단 상승해 12위로 순위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집계 기간 순위가 지속 상승하면서 19일부터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모두 10위 이내의 순위를 기록 중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PC 온라인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최신작으로, 지난 11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11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쿠카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원작을 개발한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가 감수로 참여했다. 파티 구성이나 던전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 트리를 자유롭게 변경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직업을 구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를 서비스하는 쿠카게임즈는 23일 아시아권 국가 이용자들이 한데 모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공동 플레이 서버를 오픈한데 이어, 24일부터 핼러윈 이벤트 및 신규 코스튬 출시를 예고하면서 출시 초반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가 다음주에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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