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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순손실 265억 원…적자 전환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는 2024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매출 401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엔씨는 3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143억 원, 2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영업비용은 41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으며, 마케팅비도 4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2024년 3분기 실적(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024년 3분기 실적(제공=엔씨소프트).
엔씨는 "영업이익의 경우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인한 것"이라며, "신작 출시 및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마케팅 사업 활동이 늘어나 마케팅비가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의 대표작 '리니지M'의 경우 지난 6월 선보인 리부트 월드 효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32.9% 가량 늘어난 매출 약 158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리니지W', '리니지2M'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가량 감소한 253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8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가량 줄었다.

향후 엔씨는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시켜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 'TL', 'LLL', '택탄(TACTAN)' 등 신규 IP 3종 개발 조직을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시키고,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도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중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 '아이온2', 'LLL', '택탄(TACTAN)'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 LLL, TACTAN 등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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