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협객전2M'은 임진왜란이라는 비극적 역사를 기반으로 시작됐던 원작과는 다르게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이 일어났던 '여말선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혼란의 시기에 고통받던 백성들을 구하는 협객단의 일원이 된 플레이어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이성계, 이방원, 정몽주 등 역사적 위인들과 교류하며 조선 건국의 대업에 일조한다.
특히 원작과 달리 풀3D 그래픽으로 높아진 퀄리티가 게임의 몰입도를 더하며, 세련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직업은 검객, 궁수, 도사, 승려, 의원 등 남녀 캐릭터 5종으로 구성되며, 각각 개성 넘치는 특기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직업 '의원'은 다대다 전투에서 큰 존재감을 과시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각 직업별로 특화된 '무공'이 주어지고 해당 무공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무공의 수를 줄이는 등 편의성을 배려했다. 특히 '비급서'를 통해 배운 무공과 배우지 않은 무공의 데미지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비급서의 중요도는 더 높아졌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중요 이동 수단인 '말'에 탑승할 수 있는 '마패' 시스템도 도입됐으며, 마패는 핵심이 되는 3개를 포함해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밸런스도 대폭 개선되어 기존에는 높은 공격력으로 상대를 한방에 죽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수 대 다수의 전쟁이 가능하도록 조정, PK의 미묘한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던전은 특수 던전 3종, 보스 던전 1종, 수련 동굴 1종 등 총 5개의 던전이 등장하며, 일반 사냥터에서는 구하기 힘든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조선협객전2M' 사전예약은 11월5일부터 공식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나우 관계자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2주마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육성에 필요한 컨텐츠와 이용자간 대결 구도의 지역점령전, 통합던전, 문파토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