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12월5일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커뮤니티 질의응답을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나섰을 뿐 아니라,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보다 주기적인 소통 등을 예고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신규 업데이트 전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콘텐츠를 개선하고자 한다"며, "시즌2 신규 콘텐츠에 대한 FGT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 중 개발진이 직접 답변을 남기는 Q&A 채널을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신설할 계획이니 질문과 의견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 업데이트에 앞서 예고된 포커스 그룹 테스트의 경우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지난 4일까지 모집이 진행됐으며, 오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발진은 핫픽스, 개발자노트 등을 통해 추가적인 건의사항 및 질문에 답하면서 소통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나아가 개발진은 전투, 콘텐츠, 장비 등에 대한 의견에도 답했다. 특히 핵앤슬래시 및 런앤건 스타일의 콘텐츠 제작 필요성에 대해 개발진은 "앞으로 개발하는 콘텐츠는 핵앤슬래시와 런앤건의 기조에 맞춰 준비 중이다"라며, "특히 침공 콘텐츠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당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용자들의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는 방안으로 천장 시스템의 일종인 집중 공략을 도입이 예고됐다. 이용자들은 집중 공략으로 선택한 미션을 정해진 횟수만큼 반복하면 확정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제작 도면이 제공되는 비정형 물질 개봉 시 보다 높은 등급의 보상이 제공되도록 하는 아이템 강화된 형태안정제도 이벤트로 한정 공급할 예정이다.
몬스터의 경우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보스를 추가할 뿐 아니라, 시즌3에서는 신규 타입 몬스터가 필드에 등장하는 동시에 보스 패턴이 다양하게 확장된다. 또한 불필요한 이동거리를 줄이는 등 전체적인 전투 환경을 개선하고, 메인 스토리 및 계승자 스토리의 볼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커스터마이징 개선, 총기 밸런스 조정, 궁극 무기 추가, 기간 한정 스킨 재출시 등 다양한 변경점이 예고됐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2일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의 플랫폼에 출시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으로, 출시 직후 PC 및 콘솔 동시 접속자 수 합계 55만 명을 돌파하고 스팀 플랫폼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