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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익 134억 원…전분기대비 170.9% 증가

(제공=데브시스터즈).
(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K-IFRS 연결 기준 2024년도 3분기 잠정 실적을 6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3분기 매출 720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70.9%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저변을 넓히며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쿠키런'은 연내 인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한다. 회사는 부담없는 플레이와 직관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쿠키런'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초기 경험 형성이 시작되고 있는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현지 문화 및 이용자 성향을 반영한 인도풍의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등 출시를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함께 현지 진출 준비에 매진한다. 양사가 IP 및 캐릭터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브랜딩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콘텐츠 현지화부터 서비스 및 마케팅 세부 전략 설계까지 밀도 높은 협력을 이어간다.

차기 개발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시작으로 출시를 위한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IT기업 VNG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9개 지역 별도 공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권역에 걸쳐 쿠키런 인지도를 쌓아온 데브시스터즈와 실시간 대전 게임 운영 노하우 및 결제 인프라를 갖춘 VNG의 강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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