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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공 자신"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와 관련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 성공을 자신했다.

6일 오전 진행된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위메이드의 김상원 전무이사는 '이미르'에 대한 내부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 "'이미르'에 대한 내부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해 '지스타 2023'에서 진행됐던 시연을 예로 들며 "15분이라는 짧은 시연 시간임에도 차별화된 그래픽과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지금도 SNS 등을 통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하는 반응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동 전투와 수동 조작의 투트랙 성장 방식은 기존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다른 성장의 재미를 줄 것이며, 이러한 게임의 특징을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꾸준히 이용자 분들과 공유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블록체인 요소의 도입과 관련해 김상원 전무이사는 "글로벌 성공 공식을 우리 나라에도 도입하고자 한다"며 "유니크한 번호를 아이템마다 적용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며 특정 고과금 유저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유저가 함께 성장에 참여하는 공생의 형태를 보여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국내 외에도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과 관련해서도 "2020년부터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의 국내 버전과 글로벌 버전을 모두 선보이고 있는데, IP는 2개이지만 글로벌 론칭은 전혀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는 것과 같기에 두 IP의 성공적인 정착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르' 역시 글로벌 시장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글로벌 버전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글로벌 버전 출시는 통상 국내 버전 출시 이후 9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을 고려했을 때 국내 버전이 1분기 중 출시된 후 연내 글로벌 무대 도전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해외 시장 추가 계약 건과 관련한 질문에는 "신규 계약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 대해 다른 게임사와의 계약을 의미한다"며 "'미르' 라이선스 계약 사업은 오랫동안 지속해 온 만큼 앞으로도 중국 이외 지역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인건비 감소와 관련해서도 "사업 재정비에 따른 조정이 진행 중이며 인건비도 전년 대비 10% 줄어든 상태로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내년에 의미 있는 규모로 감소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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