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업데이트로 32계단 상승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10월 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44위) 대비 32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고, 2일에는 구글 플레이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케'는 지난 10월31일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니케(캐릭터) '신데렐라'가 출시됐다. '신데렐라'는 출시 초반에는 몇몇 버그로 인해 성능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잡음을 빚기도 했지만 개발진이 수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용자들 사이 솔로 레이드 등의 콘텐츠에서 필수급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번주 '신데렐라'의 획득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니케'는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11일부터 27일까지 프랭크버거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니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작 '카피바라 고!', 톱10 진입
싱가포르 게임사 해비(Habby)의 신작 '카피바라 고!'가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카피바라 고!'는 10월 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56위) 보다 48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집계 기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3위 이내를 유지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지난 1일부터 10위권 이내의 순위를 기록 중이다.
'카피바라 고!'는 지난 10월23일 정식 출시된 텍스트 기반 로그라이크 RPG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 방식이 특징이다. 무기 및 장비 강화 등 캐릭터의 성장에 대한 부분도 비교적 간소하다는 점에서 이용자들 사이 호평을 받고 있다. '카피바라 고!'는 일정 스테이지 마다 적들의 난이도가 상승하는데, 이를 돌파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유료 상품 구매 및 확률형 아이템 획득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방치형 게임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유료 상품이 제공되면서, 과금에 대한 이용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전략의 BM 구조를 가진 모바일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카피바라 고!'도 비슷한 전략으로 출시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다음주에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