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정보: 넥슨, '프로젝트EL' 채용 실시
넥슨이 미공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EL'의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채용 공고에 나타난 바에 따르면 '프로젝트EL'은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멀티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액션 RPG입니다. 마법 판타지 세계관에서의 자유도 높은 탐험을 갖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프라시아 전기' IP의 후속작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EL' 채용은 서버 프로그래머(경력 3년 이상), 캐릭터 원화가(경력 5년 이상), 이펙트 아티스트(신입/경력), 배경 모델러(신입/경력), 캐릭터 모델러(신입/경력) 총 5개의 부문에서 진행 중입니다. 모집 기간은 채용 완료 시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업계 인사 동정: 넷플릭스, 생성형 AI 게임 부문 부사장에 마이크 베르두 부사장 선임
넷플릭스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부문 부사장에 자사의 마이크 베르두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마이크 베르두는 EA, 징가, 카밤 등의 게임사에서 VR 및 AR 게임 사업을 지휘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는 넷플릭스에 합류해 게임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마이크 베르두는 링크드인을 통해 "생성형 AI를 통해 게임 개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넷플릭스가 AAA급 게임 개발을 목표로 운영 중이던 스튜디오 팀 블루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 사업을 접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이번 인사 이동을 통해 게임 개발 사업을 완전히 접는 것이 아닌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 사업 공고: 서울경제진흥원, 게임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2024 SBA X 슈퍼빌런랩스 게임 콘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 중입니다.
해당 콘테스트는 서울특별시, SBA, 게임 개발사 슈퍼빌런랩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모전입니다.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이라면 1인 이상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슈퍼빌런랩스는 참가팀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4 SBA X 슈퍼빌런랩스 게임 콘테스트'는 7일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5팀)에게 총 1000만 원 가량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4개의 수상팀에게는 슈퍼빌런랩스와의 협업 성사 시 상용화 출시를 목표로 각 5000만 원 상당의 연구 프로그램 연계 혜택도 지원됩니다.
◆신작 정보: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내년 3월28일 얼리 액세스 발표
크래프톤이 기대작 '인조이'를 내년 3월28일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지난 7일 '인조이'를 개발 중인 크래프톤 김형준 디렉터는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데모 버전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검토하고 테스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년 3월28일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인조이'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보다 빨리 게임을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번 결정은 '인조이'에 최선의 시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에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캐릭터가 돼 가상 현실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거나, 게임 속 환경을 변화시키며 캐릭터들 간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인조이'는 지난 '지스타 2023', '게임스컴 2024' 등에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커스터마이징 데모 버전이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약 1만8000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요. 이번 '지스타 2024'의 크래프톤 부스에서도 '인조이'의 시연이 제공될 예정이니, 관심있는 이용자라면 현장에 방문해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 소식: 닌텐도가 '팔월드'에 제기한 특허권 침해 요소는?
닌텐도가 '팔월드'의 어떤 요소를 두고 특허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는지 공개됐습니다.
지난 8일 '팔월드' 개발사 포켓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권 침해 소송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닌텐도는 특허 제7545191호, 특허 제7493117호, 특허 제7528390호에 대한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각각 몬스터 포획, 전투, 탑승 등과 관련된 특허로, 출원일은 '팔월드' 출시 이후이지만, 원 출처일이 2021년 12월22일이라는 점에서 소가 성립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닌텐도는 특허권 침해 소송을 통해 '팔월드'에 대한 가처분 명령(서비스 중지), 그리고 닌텐도와 포켓몬컴퍼니에 각각 500만 엔(한화 약 4542만 원)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두 회사의 규모를 감안한다면 배상금의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닌텐도가 '팔월드'의 서비스 중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히는 '팔월드'가 소송 결과에 따라 서비스에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