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 '지스타 2024'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 축하 공연과 귀빈 입장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축사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지스타'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게임업계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세계 4대 게임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제 게임은 국민의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전하고 교육, 훈련, 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 갖추고 신기술을 담은 게임들을 제작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해외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게임더하기'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 및 게이머들의 권익 보호에도 노력하겠다"며 "'지스타 2024' 행사장에서 즐거운 추억 나누시고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벡스코(부산)=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